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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해당되는 글 2건
방관자
Category : I Think that... Date : 2008/05/28 01:09
2008/05/28 01:09 2008/05/28 01:09


집회에 참가하는 미성년자도 연행이 되고 있다.

남의 나라 이야기 처럼 나는 여전히 오마이뉴스 TV만을 바라볼 뿐이다.
아프리카 채팅방의 사람들도 흥분하기 시작했으나 그들이나 나나 지금은 그저 방관자 일뿐이다.

현장의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미성년자 석방하라!'를 외쳐댄다.

하지만 닭장차는 문을 닫고 출발하였으며, 맨 뒷자리로 연행된 교복을 입은 남학생은 창문을 열고 '와~~'라고 하며 외치는 듯했다.

그리고 오마이 뉴스는 현장 중계를 마친다는 자막을 내 보낸다.

이 씁쓸한 마음을 어이해야하나....

학생들이 거리로 나갔다기 보다는 나같은 방관자가 그들을 거리로 밀쳐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이렇게 되지 않을까?

Iraq















AP Photo Supervisor Jim Collins. Iraq, 2007.10.26


집회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구호 중 하나는 '민주시민 함께해요!' 이다.

난 함께하지 않은 시민이며, 교사로 교단에 서서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외친다. 모순덩어리 세상 속의 한 가운데 있는 나는 어떻게 탈출을 해야하나.


A Palestinian boy throws stones at an Israeli tank patrolling the Deheishe refugee camp, near Bethlehem July 5, 2002.

나도 이러한 꼬마의 마음을 본받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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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 오마이 뉴스, 민중의 소리의 공통점
Category : I Think that... Date : 2008/05/28 00:31
2008/05/28 00:31 2008/05/28 00:31


지금 시청 앞 광장에서 경찰에 의해 쫒겨나고 있다.



아직은 오마이 뉴스 TV가 나오는 것을 보면 방송 중이겠지만, 경찰 간부로 보이는 사람이 마이크를 들고 시민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장비 손망실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난 법을 모르는데, 그렇게만 경고하면 책임 소재가 없는가?

내가 학생들에게

'이 꽉 깨물어. 안그러다 아구창 한방 맞다가 이 나가면 책임 안진다.'


이거 하고 똑같은거 아닌가? 경찰이 그런 얘기를 했으니...

혹 내가 미친 선생이 되어 학생들을 두들겨 패는 날이 오면... 난 학생들에게 그렇게 경고했으니 죄가 없다고 이야기 하여도 될 것 같은데?

경찰이 경찰이 아니고, 대통령이 대통령이 아니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경찰은 언제나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었다.

민중의 지팡이에 배신당해 민중의 지팡이로 쳐맞은 사람들은 기억해야 할 말이 있다.

어느 시인(죄송... 기억 안남.)이 그런 말을 했지....


민중은 지팡이가 없으면 걷지도 못하는 나약한 존재냐고?



시청 앞 광장에서 저마다의 사정을 제쳐두고 경찰과 청와대와 미국과 미친소에 맞서선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축구 국가 대표 경기 보듯이 이러한 현장을 인터넷 TV로만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는 반성과 책임의 무거움을 함께 보낸다.

바쁜 일이 많다하여 현실 속에 숨어 있는 나.....
다시 거리로 나가야 할때가 된 것 같다.

땀내나는 전경들과 밀고당기는 몸싸움 한 판도 준비해야 할듯하고, 모자란 미술 솜씨로 피켓을 만들어야 할때도 된 것 같다.

거리에서 만납시다!


이 글을 쓰는 동안 100여 명의 시민은 경찰에 의해 자진 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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