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당선인의 당선 소감이 너무 불쾌하여서 사실은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린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 후보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한다. 뉴스를 들어보니 떠오르는 실세라고 하는 이야기는 들었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당선 되신 '박진' 당선자님께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박진 당선자께서는
종로구민의 현명한 선택에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당신을 선택한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고, 당신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현명하지 않다고 해석해도 되는 것일까요? 박진 당선자께서 생각하시기에 종로구 주민의 절반은 '현명'하였지만, 나머지는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KBS-MBC 공동조사에서는 박진 49.1%, 손학규 45.2%였고, SBS 조사는 박진 51.8%, 손학규 42.2%오 나타났다.
한국일보 2008.04.09 인터넷 뉴스 중
뉴스 화면 등을 캡쳐하지 못하여서 실 개표 결과를 싣지는 못하였지만, 투표한 40% 이상의 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그러한 발언은 심히 귀에 거슬린다. 내 비록 종로구민은 아니지만, 이런 식(솔직히 박진 후보 외에 대부분의 후보가 이러한 발언을 당선 소감이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의 발언은 뉴스를 보는 일반 국민인 저 같은 사람도 대단히 불쾌하게 하는 발언이다.
당선이 되었으면 자신의 지지자들에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을 너머, 다른 색깔을 보인 사람들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런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 그립다.
너무나 단편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이라면 박진 당선자와 같은 말에 심각한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