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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이 1942년 뉴욕 월돌프 아스토리아 호텔(Waldorf Astoria Hotel)에서 개최한 한국독립만찬 파티에서 이용했던 태극기로, 재미동포 김동준씨로부터 기증받아 전시된다. |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의 초호화 고급호텔에 관한 역사 추적,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간성 분석! 『도시의 창, 고급호텔』은 고급호텔 속에 숨겨져 있는 역사를 해석하고 사회분석 기호들을 발견해냈다. 도시의 현대화 과정에서 고급호텔이 삽입·각인되는 과정뿐 아니라 서구 도시와는 매우 다른 아시아 도시만의특별한 시간성을 해석해냈다. 이는 저자이자 책임편집자인 발레리 줄레조 교수의『아파트 공화국』에서와 같은 관점과 방법론이다.본문은 먼저 메이지 시대 일본의 데이코쿠호텔, 서울의 조선호텔·반도호텔과 롯데호텔을 포함한 고급호텔, 개방시기 중국의 고급호텔을 둘러보았다. 그런 다음 서울과 상하이의 고급호텔, 홍콩의만다린오리엔탈호텔과 페닌슐라호텔을 도시 역동성과 현대성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 고급호텔의 사회적 기능과 사교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분석하였다.이를 통해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만의 고급호텔 탄생 및 역사, 발전과정을 알아본다. 특히 식민화와 탈식민화, 제국주의와 권위주의, 산업화와 도시 현대화, 개방과 민주화 등의 거시적 변화가 아시아고급호텔이 갖는 이미지와 표상, 건축과 리모델링, 서비스와 실내장식, 소유와 경영의 차원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가를 다양한 시간적 지평에 따라 추적한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도시경관을 해당 사회가 가진 역사·문화·정치체제의 여러 특성을 내장하고 있는 해석 가능한 기호들의 집합체로 접근·분석하였다. 또한 지리학, 건축학, 역사학의 방법과 언어를 자유롭게 불어들이며 대도시신흥도시 중산층의 형성과정과 그들의 독특한 문화적 생활 양식을 추출해낸다. 아시아 도시의 사교 장소가 갖는 특성도 파악할 수 있다.

대한민국 아파트 단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보고서! 처음엔 대도시에만 있던 아파트 단지가 점점 시골에까지 번지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은 가히 아파트 공화국이라 부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가 같은 공간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주택난을해소하는 데 좋은 방안이라고만 여길 뿐, 어떻게 갑자기 아파트가 급증하였는지, 그에 따른 문제는 없는지 등은 생각하지 않는다.그래서『아파트 공화국』은 대한민국 아파트의 성장과정부터 개발의 역사, 아파트 유형학, 단지 양산의 특징 등과 함께 대한민국 아파트 단지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자세하게설명한다. 프랑스인 지리학자인 저자는 프랑스에서는 실패한 주거모델인 대단지 아파트가 어떻게 한국을 유혹할 수 있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특히 외국인이기 때문에 제3자의 입장에서 수많은 문헌연구와 각종 보고서, 직접 관찰 조사 등을 한 다음 객관적인 시선에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아파트 단지에 대해 이전에는 시도된 적이 없었던 시선의 이책은 아파트 건설에 관여하는 건축가 및 도시계획가, 행정가, 아울러 아파트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보다 객관화된 시각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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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The Waldorf-Astoria Hotel, 공간, 뉴욕, 발레리 줄레조, 세렌디피티, 영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이명박, 한승수, 호텔
최근 G8 정상회담이 이웃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고, G8 정상회담에서 '온실 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후 변화가 주요 의제로 떠올라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뚜껑을 얼어보면 여전히 G8 정상들은 학생들 수준의 '심각하다.'라는 말을 이야기하는 수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이는 사실, 미국이 '중국과 인도가 참여하지 못하면, 무의미하다.'라는 전제를 들이대면서 이미 물타기 작전을 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그리 놀랄만한 이야기는 아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관련해서도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장기목표를 세계 전체의 목표로 삼도록 요구해 나가자"는 선에서 의견을 정리했다. 교토의정서 이후 국제적인 환경기준 마련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화의 장을 만들어 협의를 계속해 나간다'는 문구로 절충했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기 얼마전 ESRI에서 운영하는 'Geography Matters'에서는 인도 히말라야의 강고트리 빙하가 녹아간다는 내용의 기사를 위성영상과 함께 실었다.
히말라야 산맥 3,200m 부근에 위치한 강고트리 빙하는 갠지스 강의 발원지로 알려져있다. 이 빙하 속에 형성된 얼음 동굴에서부터 성스러운 갠지스강이 발원하여 인도 북동부 곳곳을 적시며 2,400Km을 흘러 뱅골만으로 흘러가고 있다. MBC 다큐멘터리 '갠지스'를 보면 갠지스 강의 몇몇 발원지가 나오는데,강고트리 빙하 역시 거대한 갠지스강의 뿌리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 강고트리 빙하는 히말라야 산맥 곳곳에 위치한 7,000 여개의 빙하 중 제법 큰 빙하 중에 하나로 꼽히는 빙하이다. 그 크기는 대략 길이 28.8Km, 넓이는 1.6Km~5.6Km에 다다른다. 이런 규모의 빙하는 빙원이라 불러도 될듯하다.
그러나 미국 기후 보고서(United Nations climate report)에 따르면, 최근 이처럼 거대한 아시아의 큰 강의 원천이 되는 강고트리 빙하를 포함한 히말라야의 빙하들은 매년 더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으며, 몇 십년 이내에 사라질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갠지스를 포함한 이 지역의 강은 계절에 따라 유량이 변하는 강이 될 것이라 전망하였다. 이는 이 지역의 빈곤과 경제 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UN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 (UNEP))이 주목하여 경고하였다.
▲ Tracing the retreat of the Gangotri Glacier (1780-2001)
- Image courtesy of Wikipedia
Geography Mattrs | Global Warming and the Shrinking Gangotri Glacier
이러한 빙하 후퇴 추이로 유명한 사례 지역은 남극의 '마리안 소만 빙하 후퇴 추이'이다. 세종기지 건너편이어서 우리나라에 이 사례는 잘 소개가 되어 있다.
실제로 갠지스강 유역에 거주하는 인구 규모를 보면 이는 실로 수 많은 사람에게 재앙으로 다가 올 수 있는 일이다.H.J. de Blij 와 Peter O. Muller가 쓴 'World Today' 3th Edition(2007)를 보면 이 지역의 세부적인 인구 분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북인도 평야는 갠지스강의 저지대로, 세계적으로 버금가는 인구 밀집 지역이다. 우타르 프라데시(2007년 추정치가 1억 8천 8백만 명 이하)와 비하르(약 9천 5백만 명)가 갠지스 강 유역에 자리하고 있고, 근대 인도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거대한 해안 도시 봄베이(1996년 뭄바이로 개명되었고 인구 1억 8천 9백만명이 거주)가 있는 마하라쉬트라(약 1억 9백만) 또한 보통의 일반적인 국가보다 많은 인구 규모를 자랑한다. 서벵갈은 방글라데시에 인접하여있으며 8천 8백만 명 이상의 거주민이 있고 1억 4천 6백만명은 도시인 캘커타(2000년 콜카타로 개명)에 집중해있다.

World Today' 3th Edition(2007) p.285
갠지스는 인도 주요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물이 되고 있다. 갠지스의 물을 생활 용수로 이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사를 짓는다. 뿐만 아니라 인도의 힌두교도인들에게 갠지스는 '신령스러움' 그 자체이다. 속죄를 위한 목욕을 갠지스에서 하는가 하면, 그저 갠지스에 다다르기 위하여 수천 Km의 여행도 마다하지 않는 힌두교도인들도 많다. 그리고 궁극에는 갠지스가에 있는 바라나시에서 그들의 죽음을 마감하면서 한 줌의 재가되어 갠지스로 돌아가려는 것을 힌두교를 믿는 이들은 생애 마지막 소원으로 여기지 않던가.
더군다나 방글라데시의 생명줄인 갠지스를 인도가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이웃 인도와의 관계에서 수자원을 놓고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기후 변화에 따라 갠지스의 유량변동이 심해지거나 한다면, 국가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안그래도 변화무쌍한 갠지스 하류의 삼각주에서는 매년 수천~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세인들을 안타깝게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G8 정상회담에서는 교토 의정서를 너머, 발리 로드맵을 잇는 정상들의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을 기대해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성장'이라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 채, 그들이 말하는 '현실적'인 합의에 겨우 도달한 것에 여전히 Global Citizen으로 실망감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때라도 움직이여야 한다. "
이는 G8에 들러리로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과 G8 정상 모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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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G8, 강고트리, 갠지스, 교통 의정서, 기후 변화, 남극, 마리안 소만, 미국, 발리 로드맵, 방글라데시, 빙하, 세종기지, 온실 가스, 이명박, 인도, 중국, 지구 온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