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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길잡이' 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 단어다. 이 영화에서는 이 제목은 영화의 핵심 스토리를 전개해 가는 물리적인 길을 찾는 모습과 자신의 정체성(침략자의 핏줄인 버려진 백인에서 진정한 원주민의 정신 세계에 이르는)을 찾는 길을 찾는 모습의 이중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길을 찾는 것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영화에서 처럼 전생에서도, 그리고 인생에서도 말이다.
 다분히 헐리우드적 시각으로 백인 중심의 시각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아메리카가 유럽인들에게 침략당하기 전의 세트장이나 그 부족(몽골로이드 계통)의 삶의 모습(물론 역사적 상상에 의해서 왜곡 재현된 것이지만)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
 물론 꽤 잔인한 장면이 나오므로... 19세 미만이나 임산부 등은 보시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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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의 인상적인 장소

이 영화를 어디서 촬영했는지는 모르겠다. (한 10분 검색을 해봤는데 못찾았음) 따라서 이 영화에서는 이 장소가 인상적이었다는 내용 보다 이어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거나 지리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적어볼까한다.

우선 이 영화는 전설 혹은 상상에 기초한 것이다. 과장된 바이킹의 모습도 그러하거니와 백인에 의한 백인의 침략 방지는 오늘날 아메리카를 접수한 백인들이 원하는 상상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영화와 함께 떠 올릴 수 있는 영화는 '아포칼립토'이다. 두 영화 모두 잔인하기는 마찬가지자만, 더 잔인한 영화는 '아포칼립토'로 평가하고 있다. '아포칼립토'에서는 막판의 그 허무한 상황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백인에 의한 침략 보다는 내부적으로 멕시코의 마야 혹은 아스텍 문명이 스스로 무너지고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포칼립토

이 영화 역시 원주민을 구한 영웅은 '버려진 백인'이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지만 이러한 시각에서 벗어나기 힘든, 그래서 종종 나쁜 평가를 받는 '파워 오브 원'이 생각나기도 한다. 하지만 '파워 오브 원'은 정말 좋은 영화다. 위의 '아포칼립토'따위와 비교되지 않는다.
파워 오브 원

다시 <패스파인더>이야기로 돌아가자. 일단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무기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문명의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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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나무 창을 강철검으로 단숨에 베어 버린 주인공은 침략자(바이킹)에게 대항하지 말기를 권고하고 도망가라고 이른다. 이러한 문명의 충돌에 관한 내용은 생물학자에서 지리학자로 변신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에 잘 설명이 되어있다.



Daum책 - 총 균 쇠

총 균 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역자
김진준
출판사
문학사상

인류 문명의 발달속도 차이를 명쾌하게 분석한 <총, 균, 쇠> 개정증보판. 1998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이 책은, 광범위하게 나타난 역사의 경향을 실제로 만들어낸 환경적 요소들을 밝힘으로써,인종주의적 이론의 허구를 파헤치고 있다. 뉴기니 원주민과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각 대륙의 문명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이유가 인종적ㆍ민족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요소들 때문이라는 것을 주장한다. 생태지리학, 생태학, 유전학, 병리학, 문화인류학,언어학 등을 통해 설득력 있게 밝힘으로써 인종주의적 이론의 기반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글을 보완하여 일본인의 조상이 누구였는지 파헤친다.


영화의 첫 부분에서 이 영화에서 홀로 대항하는 주인공이 적들을 어떻게 섬멸할 것인가에 대한 복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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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해빙기에 산사태로 자신의 부족을 이을 재목을 잃었다고 상대 부족장에게 하소연하는 중인 장면. 이는 영화의 결말에서 어떻게 바이킹을 저 세상으로 보낼 지에 대한 복선이다.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대항을 하지만 결국 포로로 잡히고, 다른 부족이 이동한 길을 안내하라는 협박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은 그들을 안내하는데, 그 가가지고 있는 유일한 무기는 '지리 정보'이다. 옛 말에 이르기를 '천문'과 '지리'에 통달하면 천하를 얻는다고도 하였다. 검을 손에 쥐지 못하고, 사랑하는 여인이 인질로 붙잡혀 있는 상항에서 그가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은 자연을 이용한 공격일 수 밖에 없다.

자신은 그 장소를 알지만, 낯선 그들은 그 장소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길을 안내하는 묘책을 내면서 산을 넘어야 하는 험난한 길로 적들을 유인한다. 그리고 그는 지금이 '해빙기'임을 유념하고 그에 알맞는 전술을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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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해빙기의 호수는 위험하다. 주인공도 죽다가 살아난다. 물론 바이킹 몇 명은 여기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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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주인공은 이 산을 넘어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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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영화의 하이라이트 'path' 즉, 소로 길이 나온다.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다. 어리버리한 바이킹이 여기에서 실족하여 그 목숨을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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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그러자 서로가 서로를 밧줄로 연결하고 가라고 바이킹 대장이 명령한다. 아! 영화는 이렇게 끝이 나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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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여차저차하여 주인공이 밧줄에 묶인 줄의 제일 뒤쪽의 바이킹에게 '회오리 돌맹이샷'을 날린다. 이후 상황은 안봐도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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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뒤에서부터 도미노처럼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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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열심히 떨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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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그리고 여차저차 해서(설정에 좀 안맞기는 하지만) 눈사태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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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눈사태의 종류에서 '설판 붕괴'라고 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균형을 유지하고 있던 설표면이 임의의 충격에 의하여 판이 흐르듯 흘러가는 현상을 말한다. 가장 위험한 눈사태의 종류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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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마지막까지 다투던 바이킹도 이렇게 안녕! 대자연의 힘과 운을 이용한 지략이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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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설판 붕괴의 한 모습이다. 더 큰 눈사태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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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눈사태의 이동 속도는 KTX의 최고 속도와 맞먹는다. 가끔 나오는 (특히 007 같은 영화) 눈사태를 뒤로 하고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은 전형적인 뻥이다. 물론, 이 눈사태의 속도는 눈의 양과 사면의 경사도에 비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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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눈사태의 가공할 위력은 모든 것을 덮고 파괴해버린다. 고산을 등반하는 산악인들도 이러한 눈사태로 유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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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나타난다. 사면을 흘러내린 눈사태는 계곡 하부에 다달아서는 그 위치에너지만큼 중력을 거슬러 반대 사면 쪽으로 이동한다. 물론 중력을 거스를 수 없기에 어느 정도에 그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만약 반대사면 계곡 하부의 응결된 눈이 불안정적이라면 반대 사면의 눈사태에 의한 2차 눈사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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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저 멀리서 눈사태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에 다다른다. 물론 위 장면과 비교하면 이 장면은 오류이다. 위 장면의 계곡은 넓지도 안거니와 물도 없이 눈에 덮혀 있는데, 아래 장면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지리적인 내용은 '지리는 모르는 자는 두렵다.'라는 것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 대한 정보가 없는 세상은 사람의 심리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또 실수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부족장의 대사로 마무리하면....

"그들은 우리의 봄을 모른다"

생략된 한 마디를 내가 덧붙이자면, "그리고 그들은 우리의 지리를 모른다." 정도로 할 수 있겠다.


Tag : 강철, 눈사태, 문명, 바이킹, 아메리카, 영화, 원주민,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리, 총 균 쇠, 침략자, 패스파인더, 해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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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겨울이 되면? 크리스마스가 되면? 더더군다나 애인이 없다면 생각나는 그 영화.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네이트온, MSN 아이디로 히트를 쳤던 그 영화 '세렌디피티'를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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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의 인상적인 장소
얼마 전 뉴스를 탄 뉴욕의 유명 호텔이 있다.  바로 The Waldoer-Astoria Hotel이다. 한승수 총리가 뉴욕 출장 중 하루 숙박비 1,00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 스위트 룸에서 묵었다고 언론에 회자되었던 그 호텔이다.
'세렌디피티'라는 영화를 예전에 보고 최근에 얼마 전에 다시보았는데(여전히 다시 봐도 재밌는 그런 영화다.) 언론에 회자되었던 그 호텔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내 평생 살아도 아마 하룻 밤 1,000만원을 내고 묵어야 하는 호텔은 꿈도 꿀 수 없다. 더더군다나 내 돈도 아닌 '국민의 세금'으로는 더더욱 잘 수도 없는 노릇아닌가? 아무튼 영화 '세렌디피티 ' 속에서 낭만의 공간으로 신화적인 이미지를 가졌던 The Waldoer-Astoria Hotel은 '혈세 낭비'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각인될 듯 싶다.
한승수 총리가 묵었다는 스위트 룸은 어떻게 생겼을까? YouTube에서 몇몇 검색어를 넣어보았는데, 별로 이거다 싶은 동영상은 찾지를 못했다. 그나마 월도프 호텔의 고급룸(스위트 룸인것 같기도 하다.)을 촬영한 YouTube 동영상을 일단 한번 띄워본다.



영화 속에서 The Waldorf-Astoria Hotel의이렇게 등장한다. 주로 초반과 막판에 등장하는데, 안타깝게 스쳐나가는 인연때문에 발을 동동구르며 보는 그 장면은 항상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이었다. 어찌보면 영화의 가장 핵심적 키를 쥐고 있는 공간이 이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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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영화 속 여 주인공인 월도프 호텔로 가자고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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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이후 택시가 도착하면서 드러나는 월도프 호텔의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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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월도프 호텔의 복도. 영화 속 여주인공이 복도에서 기다리는 현재의 남자 친구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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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호텔 - 그 만남과 헤어짐. 머뭄과 떠남의 공간. 여 주인공이 여 주인공의 친구를 배웅.

 
영화 초반과 후반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체 샷을 잡아주는 장면은 없었다.


ㄴ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의 전경

호텔의 정문이다. 영화 속 공간에 만남과 우연이 엇갈리는 안타까운 장소로 자주 나왔다.
Waldorf Astoria New York 
ㄴ 영화 속에서 자주나오던 그 정문


구글에서 월도프 호텔을 검색하면 '태극기'이미지가 나온다.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 1942년 한국 독립 만찬 파티에서 사용하였던 태극기라고 한다. 아래 오마이뉴스 링크나 국민일보 뉴스 기사를 읽어보면 좀 더 자세한 사연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을 우리 역사를 후퇴 시킨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좋아하지 않아서 자세한 언급은 직접 하고 싶지 않다. 다만 이 월도프 호텔과 한국과의 인연은 간간히 이렇게 뉴스로 나셔주시는 것 같다.


▲ 이승만이 1942년 뉴욕 월돌프 아스토리아 호텔(Waldorf Astoria Hotel)에서 개최한 한국독립만찬 파티에서 이용했던 태극기로, 재미동포 김동준씨로부터 기증받아 전시된다.



사실 이 호텔은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이자 권력의 공간이다.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 가면 묵었던 호텔도 이 곳이고, 반기문 사무총장이 UN관저 정비가 끝날때까지 머물렀던 곳도 이 호텔의 스위트 룸이다. 얼마전 우리 MB님께서도 지난 4월 뉴욕을 처음 방문하였을 때, 이 곳에서 묶으면서 우리나라의 투자확대를 요청하는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는 낭만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곳이지만 사실은 서민의 '낭만'과는 거리가 먼 권력의 또 다른 상징적 공간이다. 아마 이 호텔은 스위트룸이 아니더라도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묵을 수 있는 그런 호텔일 것이다.



한승수 총리가 묵고 나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 회자되면서 국민일보 쿠키뉴스에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소개하는 글이나왔다.

기사 보러 가기 -  쿠키뉴스 [한마당―이흥우]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 맨해튼 중심가 파크 애비뉴에 가면 화려하고 웅장한 아르데코 풍의 47층 짜리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뉴욕의 역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다. 뉴요커뿐 아니라 뉴욕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한번쯤 묵고 싶어할 정도로 이 호텔은 최고를 자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를 보세요. 설명이 잘 되어 있네요)


우연한 행운과 사랑을 꿈꿔보는 이를 가슴설레게 만드는 영화가 이 '세렌디피티'이다. 하지만 이 영화 속의 핵심 공간 월드프 호텔은 우리와 그렇게 낭만적인 인연을 맺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냥 내게는 '사랑과 우연'이라는 신화적 공간으로 남기 바랬는데... 귀하신 총리님 덕에 그 이미지는 싸그리 가버렸다.

내가 나중에 뉴욕에 간다면(난 뉴욕에 가본적만 있다.) 그래도 이 공간은 찾아보고 싶다. 연얘감성 지수를 높여주는 달콤했던 그 영화 '세렌디피티'를 기억하며, 내 사랑을 더 키울 행복의 공간으로 다시 복원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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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이렇게 말이다. ♥♥♥♥♥♥


덧글) 최근 문화지리의 한 경향으로 호텔을 통해 보는 도시의 모습을 연구한 책이 있다. 지금 내가 앉아있는 책상 옆에 꽂혀있는 '도시의 창, 고급 호텔'이라는 책이다.

Daum책 - 도시의 창 고급호텔

도시의 창 고급호텔

저자
발레리 줄레조
역자
양지윤
출판사
후마니타스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의 초호화 고급호텔에 관한 역사 추적,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간성 분석! 『도시의 창, 고급호텔』은 고급호텔 속에 숨겨져 있는 역사를 해석하고 사회분석 기호들을 발견해냈다. 도시의 현대화 과정에서 고급호텔이 삽입·각인되는 과정뿐 아니라 서구 도시와는 매우 다른 아시아 도시만의특별한 시간성을 해석해냈다. 이는 저자이자 책임편집자인 발레리 줄레조 교수의『아파트 공화국』에서와 같은 관점과 방법론이다.본문은 먼저 메이지 시대 일본의 데이코쿠호텔, 서울의 조선호텔·반도호텔과 롯데호텔을 포함한 고급호텔, 개방시기 중국의 고급호텔을 둘러보았다. 그런 다음 서울과 상하이의 고급호텔, 홍콩의만다린오리엔탈호텔과 페닌슐라호텔을 도시 역동성과 현대성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 고급호텔의 사회적 기능과 사교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분석하였다.이를 통해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만의 고급호텔 탄생 및 역사, 발전과정을 알아본다. 특히 식민화와 탈식민화, 제국주의와 권위주의, 산업화와 도시 현대화, 개방과 민주화 등의 거시적 변화가 아시아고급호텔이 갖는 이미지와 표상, 건축과 리모델링, 서비스와 실내장식, 소유와 경영의 차원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가를 다양한 시간적 지평에 따라 추적한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도시경관을 해당 사회가 가진 역사·문화·정치체제의 여러 특성을 내장하고 있는 해석 가능한 기호들의 집합체로 접근·분석하였다. 또한 지리학, 건축학, 역사학의 방법과 언어를 자유롭게 불어들이며 대도시신흥도시 중산층의 형성과정과 그들의 독특한 문화적 생활 양식을 추출해낸다. 아시아 도시의 사교 장소가 갖는 특성도 파악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을 좋아하고 호텔 투숙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그 도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이시라면 읽어봐도 좋을 듯하다. 물론, 이 책은 주로 동아시아 일대의 호텔을 연구 대상으로 한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문제에 대해 일침을 가했던 프랑스의 여류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쓴 책이다. 그녀가 쓴 그 유명한 책은 <아파트 공화국>이다. 물론 그녀의 우리나라 아파트에 대한 연구는 그녀의 박사 학위 논문 주제이기도 하다.

Daum책 - 아파트 공화국

아파트 공화국

저자
발레리 줄레조
역자
길혜연
출판사
후마니타스

대한민국 아파트 단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보고서! 처음엔 대도시에만 있던 아파트 단지가 점점 시골에까지 번지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은 가히 아파트 공화국이라 부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가 같은 공간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주택난을해소하는 데 좋은 방안이라고만 여길 뿐, 어떻게 갑자기 아파트가 급증하였는지, 그에 따른 문제는 없는지 등은 생각하지 않는다.그래서『아파트 공화국』은 대한민국 아파트의 성장과정부터 개발의 역사, 아파트 유형학, 단지 양산의 특징 등과 함께 대한민국 아파트 단지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자세하게설명한다. 프랑스인 지리학자인 저자는 프랑스에서는 실패한 주거모델인 대단지 아파트가 어떻게 한국을 유혹할 수 있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특히 외국인이기 때문에 제3자의 입장에서 수많은 문헌연구와 각종 보고서, 직접 관찰 조사 등을 한 다음 객관적인 시선에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아파트 단지에 대해 이전에는 시도된 적이 없었던 시선의 이책은 아파트 건설에 관여하는 건축가 및 도시계획가, 행정가, 아울러 아파트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보다 객관화된 시각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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